DevelopEducationiOSLife StyleStudySwift

6개월, 야곰 커리어 스타터 캠프를 마치면서

들어와..아니 들어오지마.. 아니 들어와

이 글을 야곰 아카데미에서 소정의 후원료도 안받고 쓴 글입니다 ㅡ.ㅡ

야곰 캠프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또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은 캠프

야곰 아카데미의 커리어 스타터 캠프를 겪은 캠퍼 중 한 사람으로서 6개월간의 캠프를 마치면서 느낀 점을 남겨볼까 한다. 이 글을 읽게 될 대부분의 사람이 커리어 스타터 캠프에 들어올지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그 목적에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야곰 캠프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위 제목처럼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캠프, 또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은 캠프’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야곰 캠프는 노력한 만큼 가져갈 수 있는 캠프이기 때문이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구성되는 커리큘럼 속에서 대부분의 것들은 본인 스스로 찾아보면서 공부해야하거나, 주위 동료를 붙잡고 길을 찾아나가야만 해결할 수 있다. 도우미 역할을 하는 서포터즈는 물론, 프로젝트의 리뷰어, 심지어는 야곰까지도 결코 순순히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는다. 캠프 과정을 거치면서 알게되겠지만, 개발은 누군가가 알려준다고 해서 받아들일 수 있는 수능 과목같은 것이 아니다. 오히려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의 방법과 이유를 터득해나가는 기술 습득에 가깝다. 리더, 매니저, 리뷰어의 도움은 캠퍼의 습득을 유도하는 것일 뿐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쉽게 말하면 자기 주도적인 공부를 해야한다는 뜻이다. 평소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는 것에 익숙하거나, 스스로 무언가를 탐구하며 공부하는 것을 어려워 하는 사람이라면, 야곰 캠프에 왔을 때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반면 평소에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검색을 통해 찾아봐야 직성이 풀린다던지, 근거를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라면 야곰 아카데미에서 얻어갈 것이 정말 많다. 나는 후자에 가까운 편이었고, 이런 이유에서인지 야곰 아카데미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Do deep, Keep accuracy.

야곰 아카데미의 공부 방식은 단순하다면 단순하다. 다양한 표현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나는 Do deep과 Keep Accuracy 라는 문구로 표현해보고 싶다. 우리말로 ‘깊게, 정확하게’ 정도로 풀어쓸 수 있겠다.

Do deep

야곰 아카데미는 깊이 있는 공부를 추구한다. 단순히 Stack Overflow에 올라온 코드를 붙여쓰는 것이 아니라, 그 원리를 탐구하고 동작과정을 이해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렇게 사용하지 않으면 코드 리뷰 과정에서 리뷰어에게 무수한 근거 요청에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protocol Addable {
    associatedtype T: Numeric
    
    func add(_ operatedNumber: T, and operatingNumber: T) -> operatingNumber
}
				
			

저는 프로토콜을 여러개 선언하고 구현체에서 선택적으로 채택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항상 함께 채택하게 되는 것 (Addable과 Subtractable은 항상 같이 채택할 것으로 추측되는데 맞나요?)까지 나누는 건 관련있는 코드를 너무 파편화 시키는 건 아닌가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리뷰어

이와 같은 리뷰어의 질문들에 대해서 끊임없이 답을 탐구하고, 반박하고, 또 질문하면서 실력을 쌓을 수 있어야 한다. 깊게 깊게 공부하는 버릇을 들이다 보면, 머리 끙끙 싸매고 공부하던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 Protocol을 활용한 Mock 테스트 과정이 캠프 기간 중 가장 깊이 있게 파고 들었던 경험이었고, 캠프 직후 후배 기수에게 알려주기 위해 별도의 아티클을 작성하기도 했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이 무엇인지 이해가 안된다면, 야곰 아카데미 커뮤니티에서 나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겠다ㅎ (장점 맞나?ㅋㅋ)

Keep Accuracy

야곰 아카데미를 통해서 정확하게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그동안 인터넷 강의, 학원 자료 등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영어 원문으로 쓰인 Apple 공식문서는 정말 다가가기 힘들다. 하지만 공식문서만한 자료가 없다는 야곰의 말에 어느순간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정말 감사하게도 Apple은 우리가 알아야할 대부분의 항목들을 검색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공식문서를 남겨두었다. 캠퍼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내용을 찾고, 찾은 내용을 정확하게 읽어나가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 

사실 이 글을 쓰면서도 좀 어색한게, 나도 공식문서를 읽는 게 너무 어렵고 힘들었다. 몇년동안 쓰지 않았던 영어 머리를 굴려보려고 하니, 결코 쉽지 않았다. 그래도 Papago를 벗삼아… 구글번역기를 선생삼아 한글자 한글자 해석하나가다보면, 어느 때인가 정말 “아하!!!” 하는 순간이 올거다. 

그때 나한테 고맙다고 DM 한번 해줘잉

글을 마치면서...

내가 썼지만, 새로 들어오는 캠퍼들이 내 글을 읽고 야곰 아카데미에 굉장한 겁을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겁준 것 만큼 냉철한 분위기는 아니니까 걱정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길. (빨리와서 같이 힘들어줘..) 아참, 야곰 아카데미가 다른 부트캠프와 다른 큰 장점이 한가지 존재한다. 그건 바로 내가 크루로 있다는 거다. ㅎ 

각설하고, 이번에도 역시 한줄 평 들어간다.

2021-09-06_12-43-10
4.5/5

이 글을 읽은 너도 이미 잡혔어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

Back to top button